• 최종편집 2026-04-17(금)
 

분양시장위축으로 분양대행업 인력이 매년 감소해 작년 주택 분양대행업 종사자가 2021년의 절반 이하 규모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ㆍ대한주택건설협회ㆍ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작년 주택 분양업무대행 연 1회 교육 수료자는 총 2,292명으로 2021년(5,671명) 대비 40.4% 수준에 그쳤다. 2020년 법정 교육 체계 시행 후 분양대행자는 3개 협회 중 한 곳에서 이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견본주택에서 청약 상담과 안내를 맡는데 매년 인원이 줄어드는 중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확인되는 경향이다. 2021년 수도권에서 2,560명, 비수도권에서 3,105명이 분양대행자 교육을 수료했으나 이듬해 두 권역이 각각 2,509명과 2,077명으로 내려갔다. 뒤이어 2023년에는 1,882명과 1,112명, 재작년에는 1,638명과 995명, 작년에는 1,434명과 858명까지 감소했다.

 

이러한 분양대행업 종사자들이 매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원인은  분양시장 침체 국면과 수요자의 청약 관련 정보력이 강화된 흐름까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024년 주택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늘어났으나 분양대행업 종사자는 계속 줄어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산, 대구 등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 경기가 꾸준히 나빠진 것이 분양대행 인력 급감 현상의 한 단면으로 보고 있다. 분양대행사는 건설사, 시행사로부터 일감을 받으며 현장 인력을 유동적으로 모집하는데, 그간 분양 물량이 줄어들어 견본주택 개관 숫자도, 구인 수요도 함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종 온라인 플랫폼 발달로 청약 정보가 풍부해지면서 자체적으로 청약 전략을 짜고 절차를 밟아나가는 수요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분양에 나선 사업자로서도 견본주택 상담원 등 분양대행 인력이 덜 필요해진 것도 한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분양시장 위축을 뒷받침하는 공식적인 지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분양보증을 발급받은 가구 숫자 감소다. 일반분양 물량 30가구 이상인 주택을 선분양하는 사업자는 원칙적으로 이 보증을 받아야 한다.


HUG에 따르면 주택분양보증 발급 건수는 2021년 수도권 8만893가구, 비수도권 14만604가구를 기록한 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이 수치는 다음 해에는 각각 7만3,589가구와 11만291가구로, 2023년에는 6만6,126가구와 6만325가구로 줄었다. 재작년에는 8만173가구와 7만5,165가구로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해 다시 6만6,818가구와 5만1,079가구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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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위축으로 분양대행업 인력도 매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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